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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 11월 현재 러시아는 총 순설비용량 23.6GW에 해당하는 33기의 원자로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10기의 원자로를 건설하고 있음. 러시아의 원자력발전소는 2013년에 전체 전력 생산의 17.5%에 해당하는 161.4 TWh를 생산함
- 러시아는 1954년 5MW 규모의 Obninsk 원자로에서 세계 최초로 전기를 생산함
- 이후 2기의 상업용 원자로를 1963년과 64년에 각각 착공하고 1971년과 73년에 상업운전을 시작함. 이어 1980년대 중반까지 25기의 원자로를 운영하였으나 1986년 체르노빌 원전 사고 발생과 소비에트 연방이 붕괴되면서 러시아의 원전 산업은 정체기에 휩싸이게 됨
- 그러나 1990년대 말에 시작된 이란, 중국, 인도와의 원자로 수출협상과 더불어 러시아 국내 원전 건설이 재재되면서 원자력 산업은 활기를 되찾음
- 한편 2010년 2월에 러시아 정부는 고속원자로를 기반으로 한 원전 산업 구성을 목표로 하는 연방 프로그램을 승인함
- 이는 고속중성자로(fast neutron reactor) 기술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보유한 러시아가 새로운 원자로 기술개발을 포함한 원자력에너지의 역할 확대를 도모하고 있음을 시사
- 더 나아가 체르노빌 사고를 통해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된 원자로의 안전성을 개선하고 부하율(load factor)을 90%대로 향상함으로써 경제성도 확보하여 러시아 원자로의 세계 수출을 추진하고 있음
- 러시아 정부는 최근에 헝가리의 Paks원전 5,6호기 건설(140억 달러 규모)과 핀란드 Fennovoima 사의 Hanhikivi 원전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지금까지 20기 이상의 원전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있음. 이렇듯 원자로와 원자력 관련 서비스의 수출은 러시아의 주요 정책적, 경제적 목표 중 하나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