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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남아프리카공화국(아프리카)

 가. 전력산업 구조

  • 국영기업 Eskom
    • - 지배적 사업자는 세계적인 전력회사이자 아프리카 지역의 최대 전력 공급자인 남아공의 국영 전력회사 에스콤(Eskom)이며, 2014년 기준 남아공 전력의 95%를 공급한다. 남아공의 발전, 송전 일체, 배전 일부를 총괄하여 관리 및 운영한다. 총 생산전력은 42GW이며 에스콤은 14개의 화력발전소(총 생산전력 35.7GW), 1개의 원자력 발전소(1.9GW), 2개의 수력발전소(0.6GW), 2개의 양수 수력발전소(1.4GW) 등을 운영한다. 각각의 비중은 석탄 발전이 85.1%, 가스 5.7%, 원자력 4.4% 양수발전 3.4%, 수력발전 1.4% 이다. 에스콤은 1932년 전기법에 따라 Electricity Supply Commission(ESCOM)으로 설립되었다. 아프리카식 이름인 Elektrisiteitsvoorsieningskommissie(EVKOM)으로도 불리다가 1986년 두개의 이름이 합쳐져 Eskom이라고 이름 붙여졌다. 2002년 100% 정부 소유의 유한회사로 전환되었다. 2014년 기준 5천 2백만 명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으며 46,919명의 직원이 있다. 현재 최대 생산전력 42GW에 더해 17.4 GW의 새로운 설비를 건설 중이며 에스콤의 공급량을 제외한 전력은 독립발전사업자(IPP, Independent Power Producers)가 공급한다.
  • 독립발전 사업자(IPP)
    • - 전력수급 안정화를 위해 독립발전사업자(IPP) 제도의 도입이 매우 중요하다는 인식 아래, IPP가 남아공 전력산업의 오랜 아젠다로 부각됐으나 제도 장벽과 정책 불확실함으로 인해 지연되었다. 남아공의 IPP로는 요하네스버그(Johannesburg)에 위치한 Kelvin 발전소, 웨스턴케이프(Western Cape)의 Darlipp 풍력 발전소, Free State의 Bethlehem Hydro 수력 발전소 등이 있다. 최근 몇 년 전부터 기존 IPP보다 신재생에너지분야의 독립발전사업자 프로젝트(REIPP)가 조명받기 시작하였다. 남아공의 REIPPP(Renewable Energy Independent Power Producer Procurement Programme) 정책은 신재생에너지 목표를 달성하고 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한 성장과 남아공 내의 신재생 에너지 산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2011년 8월 도입되었다. REIPPP제도로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에 민간이 참여하여 전기를 공급하고 있다.
  • 전력산업 구조
    • - 수직 통합 기업인 에스콤이 발전의 95%, 송전일체를 관리하고 배전의 60%가량을 지방자치단체가, 나머지는 에스콤이 담당한다. 광산 등 주요 산업에서 대규모로 요구되는 전기는 에스콤으로부터 구매하고 일반 주택용 및 상업용 고객은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전기를 구매한다. 전력산업 구조개편을 위해 남아공 정부는 IRP(Integrated Resource Plan)등의 정책을 개정하였다. 전력산업의 발전을 위해 기존 Eskom의 독점적인 전력공급 체제에서 벗어나 독립발전사업자(IPP)의 전력산업 내 진입을 허용하고, 지역 전력배전소를 육성하는 등의 전력 생산, 송전, 배전을 분리 운영하는 전력산업 구조개편 과정을 진행 중이다.

나. 전력수급

  • 남아공은 석탄자원이 풍부하여 석탄화력에 크게 의존하고 있으나 그 비중은 2010년 93.6%에서 2014년 85.1%로 점차 낮아지고 있다. 대부분의 화력발전소는 석탄이 풍부한 음푸말랑가(Mpumalanga) 지역이 위치한 남아공 북부지역에 집중되어있고 수력발전소는 중부지역에 위치한다. 동부지역에는 양수발전소가, 남서부 지역에는 풍력발전소와 가스터빈 발전소가 있다. 최근에는 신재생에너지 부문도 성장하는 추세이다. 아프리카대륙의 최대 전력생산국인 남아공의 발전소 총 용량은 석탄화력 35,726MW, 가스/액화연료 터빈 2,409MW, 원자력 1,860MW 등이다. 신재생을 제외한 발전소는 총 24개소가 있으며 그 중 14개가 석탄화력, 가스발전소 4개 그리고 아프리카 지역의 유일한 원자력 발전소 1개 등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남아공은 현재 4.4%인 원자력 비중을 확대하기 위해 2010-2030 통합전력수급계획안을 통해 5개의 원자력 프로젝트를 시행중이다. 2030년에는 원자력의 비중을 25%까지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남아공의 발전설비 중 기자재의 90%를 수입하며, 주로 Alstom, SIEMENS, Babcock 등이 설비를 공급한다.

<남아공의 발전소 및 발전기 현황>

남아공의 발전소 및 발전기 현황

유형

발전소 수

발전기 수

규격 용량(MW)

비율

석탄화력

14

87

35,721

85.1%

수력발전

2

6

600

1.4%

양수발전

2

6

1,400

3.3%

원자력

1

2

1,860

4.4%

가스

4

20

2,409

5.7%

총 용량

24

124

41,990

100%